tvN 새 주말드라마 내달 9일 첫 방송… 21년 만에 리메이크 화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작의 재탄생은 첫걸음부터 달랐다.
21년만에 리메이크가 결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12월 9일 첫 방송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본인의 원작을 21년만에 직접 각색집필한 노희경 작가,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의 홍종찬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 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원미경은 깊이 있는 열연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인희’의 감정을 그렸다. 친근하고 편안한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부터, 다가오는 이별 앞에 가슴이 끊어질 듯 아파하는 모습까지. 원미경의 연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현장의 배우 및 제작진의 가슴을 뒤흔들었다.
아버지 ‘정철’ 역의 유동근의 연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이 터져 나올 만큼 막강했다. 냉랭한 가장부터, 아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애잔한 남편까지. 유동근의 열연은 극의 진정성을 더욱 와 닿게 만들었다.
큰딸 ‘연수’ 역을 맡은 최지우는 풍성한 감성으로 공감대를 이끌었다. 대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극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이 오롯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많은 명품배우들이 가슴을 파고드는 명연기로 극을 빼곡하게 채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4부까지 완성된 대본을 리딩함으로써 극의 완결까지 함께 했기 때문. 감정을 고조시키는 스토리와 한 편의 소설처럼 의미 있는 대사들은 현장 모든 이의 가슴을 두드렸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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