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등 안전분야 현장공무원 인력 충원 절실”
  • 손경호기자
“소방대원 등 안전분야 현장공무원 인력 충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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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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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책간담회… 경찰 등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참석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민생활안전분야 현장공무원 충원 관련 정부예산 정책간담회가 14일 오후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우원식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진선미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국민생활 안전분야의 현장공무원(소방대원, 경찰,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영천소방서의 박해근 소방관은 “현재 업무량으로 증원이 필요한 소방관이 1만9000명,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할 시 필요한 추가인력이 3만6000명”이라며 “잇따른 소방대원 순직에 대해 국민들에게 동정받는 소방대원이 아닌 당당하게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 소방관은 “살인적인 업무 강도로 더 이상 소방대원 동료들의 희생이 없도록, 국민들이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회복지사인 성수일동주민센터의 김미자 팀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설립 후 사회복지사 인력이 충원되면서, 상담원들이 주민들의 눈을 따뜻하게 마주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드릴 ‘여유’가 생겼다”며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현장공무원들의 목소리에 우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은 사람중심, 민생우선 예산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실생활과 연관된 생활안전분야 예산을 최우선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정부에 따르면 17만4000명의 공무원 충원에도 인건비가 국내 총지출규모의 8% 수준으로, 이 정도의 인건비 지출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First in, Last out(먼저 들어가고 맨 마지막에 나온다)’ 국민들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비롯한 안전분야 현장공무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인력 충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되돌려드리는 것이다”면서 “소방대원들이 목숨을 건 사투 속에서 ‘신의 은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정부로부터의 마땅하고 적절한 보상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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