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 “대한민국 미래 이야기하는 계기 되길”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장, 김태환, 임인배, 서상기 전 국회의원 및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전국의 숭모단체,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10분 생가추모관에서 숭모제례를 가졌으며 10시20분 생가기념공원에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기공식이 진행됐다.
남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 고향도시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번 탄생 100돌이 국민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장 앞에는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민주노총 구미지부 등 6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박정희 유물전시관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고, 태극기 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인근에서 확성기를 튼채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에서는 ‘제18회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시상식이 있었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기념주간을 정하고 ‘대한민국 100년,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11일 뮤지컬 ‘독일아리랑’, ‘박정희대통령-명사초청토론회’로 시작해 12일 ‘박정희 학교 가는길’ 걷기체험,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를 개최했으며 13일에는 ‘산업화주역 초청강연’, ‘탄생100돌 기념전야제’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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