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사업단 , 복구·추가 피해 방지 매진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진으로 훼손된 문화재 실태파악과 복구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문화재 사각지대를 지키는 문화재 119 역할과 경미한 수리를 즉시 실시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지진 진앙지와 가까우면서 문화재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경주에서는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진 발생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은 특히 지진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11개 긴급모니터링팀을 투입해 일몰 전까지 긴박하게 현황 파악을 실시하고 문화재청 및 관계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해 대책 마련을 도왔다.
긴급모니터링팀은 포항, 경주, 영덕, 영천, 청도 등 경북남부권역 관리대상 100여곳 문화재에 대해 긴급 모니터링했다.
이를 토대로 16일 새벽부터 각팀 4~5명으로 구성된 5개 긴급보수팀을 가동해 포항과 양동마을로 급파했다.
현재 피해지역 정리 및 경미한 수리 작업과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7개 긴급모니터링팀을 구성해 외지에 있는 문화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이사장은 “문화재는 빠르게 복구하는 것이 피해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런 역할에 전국의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각 지역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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