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농어촌버스 도중 회차 논란
종착지 승객 ‘우린 어떡하라고…’
  • 이정호기자
청송 농어촌버스 도중 회차 논란
종착지 승객 ‘우린 어떡하라고…’
  • 이정호기자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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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영 관리·감독 허술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청송군 농어촌버스가 노선 종착지까지 가지않고 도중에 회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종착지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농어촌버스가 날이 어두워지면 종착지까지 가는 승객이 없는 경우, 중간지점에서 회차해 종착지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이 추운 날씨에 오랜시간 기다리는 등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 버스 운영 관리·감독의 허술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에 따르면 종착지까지 승객이 없어도 중간 회차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중간 회차가 가능한 경우는, 운행중 차량 고장시 최종 목적지까지 운행이 어려울시로 이때는 다른 차를 대차해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

 청송군 농어촌버스는 지난 1985년에 청송버스로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64개 노선에 군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공영버스 10대와 회사 직영 버스 8대 총 18대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어촌버스 비수익노선 결손지원금 9억2000만원을 포함해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3억5000여만원(도비, 군비) 등 총 13억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일요일에는 청송의료원을 경유해야 하는 농어촌 노선버스가 청송의료원 휴무로 승객이 없을것으로 예상해 노선을 경유하지 않고 있어 승객들은 노선버스를 타기위해 큰도로까지 걸어서 나와야하는 불편을 주고 있다.
 지역민 A씨는 “승객이 있든 없든 도중회차는 있을 수 없고 차량 고장시 대차를 해 목적지까지 경유해야 한다”며 회사 및 관리·감독 부서를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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