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지난 16일까지 128만명이 다녀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주말을 맞은 지난 12일 저녁 대구, 경주시 공연과 EDM페스티벌이 펼쳐진 응우엔후에 거리에 14만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현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은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5일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펼쳐진 태권도 공연과 9·23공원에서 펼쳐진 가야금 공연에는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한국전통의 멋에 흠뻑 빠져들었으며 한복입기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호찌민엑스포 개막식은 현지 H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이번 행사를 알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막식에서 펼쳐진 한국공연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배우들의 춤과 의상이 어우러져 감동을 주었으며 신라문화라는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어 베트남 국민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어 양국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오는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시내 전역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30여개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