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파고 넘을 지역 기업 생존법 모색
  • 이창재기자
4차 산업혁명 파고 넘을 지역 기업 생존법 모색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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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제12회 비슬포럼 개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제조업 기반의 대구 지역기업 중 91.7%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혁신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고 66.9%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소 대구기업 중 7곳이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없다는 얘기다.
 DGIST 이공래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제12회 비슬포럼(공동의장 DGIST 손상혁 총장, 화성산업 이인중 회장)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비슬밸리 지역 기업들의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지역기업의 86.3%가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을 겪으면서도 전담조직을 운영하지 않고 78.0%가 지역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하지 않는 등 4차 산업혁명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면서 “지역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R&D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의 지원과 지역소재 기관 및 기업 간 산학연 협력의 실질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GIST 이승주 교수도 ‘지역기업의 IPR(지식재산권) 대응 실태와 대책’주제 발표에서  “지역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한다”며 “아울러, DGIST를 포함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핵심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DGIST 이주성 교수도 ‘지역기업의 전사적 이노베이션 대응 실태와 대책’과 관련, “지역 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재빠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산업간 생태계 구축 및 협력, 미래 가치에 대한 주목, 기술혁신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이어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을 좌장으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심충택 상임감사,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경제산업연구실장, 산업연구원 정은미 산업경쟁력연구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주제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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