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들 분산배치
  • 황영우기자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들 분산배치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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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남산초·흥해공고 체육관에
▲ 흥해남산초등학교로 모인 장기 이재민들의 모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19일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던 포항지진 이재민들이 이날 오전 9시 흥해남산초등학교 강당과 흥해공고 체육관으로 분산배치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번 분산배치는 이재민들의 구분 및 흥해실내체육관 정비를 위해서다.
 흥해남산초등학교에는 장기 이재민 300여명이 이동했고 흥해공고 체육관에는 단기 이재민 500여명이 옮겨졌다.
 이같은 조치는 이재민들의 구분이 어려워 물자 배급 등이 낭비되고 있었고 통제와 주 대피소 흥해실내체육관의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포항시 등은 거주 이재민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명패를 지급해 물품 지급에 관한 혼선 방지에 나섰다.
 흥해남산초등학교로 이동한 이재민 김모(43)씨는 “그동안 이재민들이 구분이 되질 않아 이재민도 아닌 사람들이 배식과 구호물품을 따로 챙겨갔고 적반하장격으로 소리를 치며 물품을 더 내달라 항의하기까지 했다”며 “진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조치가 지금이라도 이뤄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빠르면 20일 분산배치된 이재민들을 점검이 끝난 후 다시 흥해실내체육관으로 추가 이동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진 상황 속에서 통제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며 “구분 등의 조치를 한 후 주요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으로 이재민들을 모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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