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표 콘텐츠 ‘엄마까투리’, 초등교과 교육으로 안성맞춤
  • 정운홍기자
안동 대표 콘텐츠 ‘엄마까투리’, 초등교과 교육으로 안성맞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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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국정교과서에 실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TV시리즈의 에피소드가 올해 개정된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에 실려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안동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타깃 시청률 평균 6.6%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모성애, 가족애, 친환경 등 인문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 부분 특별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17년 개정된 국정 교과서 초등학교 1학년 국어 1-2(나)에 실린 ‘달려라, 얼음썰매’는 전체 52편의 시리즈 중 유튜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다. 꿩병아리 4남매와 수달아저씨가 얼음썰매를 타며 펼치는 신나는 이야기로 수업 시기인 겨울시즌에 맞아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서에는 단순히 캐릭터 이미지만 등재된 것이 아니라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영상을 시청한 후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인물 붙임딱지를 붙이며 하고 싶은 말을 쓰는 활동지로 구성돼 있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이렇듯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동식물, 곤충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 엄마들의 마음마저 보듬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호평들과 함께 새로운 에피소드 방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후속 시즌 제작과 다양한 수요에 맞는 라이선싱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해외 방영 협의도 진행 중에 있는 등 글로컬 콘텐츠로서 엄마까투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국정 교과서 등재는 엄마까투리가 타깃 시청층인 4~6세 아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정신·문화적 가치가 담겨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교육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엄마까투리가 대한민국의 대표 콘텐츠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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