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는 운명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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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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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이연희가 ‘더 패키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연희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연희는 극 중 프랑스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았다. 윤소소는 대학 2학년, 사귀던 선배 오빠와 프랑스로 유학을 왔다가 이별한 사랑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인물로, 패키저로 여행을 온 산마루(정용화 분)와 만나게 되면서 과거의 아픔을 치유받고 운명적인 사랑을 점차 믿어가게 된다.
이연희는 지난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해신’ ‘부활’ ‘어느 멋진 날’ ‘에덴의 동쪽’ ‘파라다이스 목장’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화정’ ‘다시 만난 세계’ ‘더 패키지’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백만장자의 첫사랑’ ‘M’ ‘내 사랑’ ‘순정만화’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 영화에도 잇따라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이연희는 “작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일년동안 드라마 방영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아쉽기도 하고 방송 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애정이 깊었다.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는듯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다”면서 “촬영하면서 보고 하는 것 보다 생각이 조금 더 많아지더라. 연기하는 데 있어서 다르게 해봐야 하나 생각해보기도 하고, 집중해서 촬영하고 끝나고 할 수 있던 게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윤소소 역할을 연기하며 느낀 점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다”고 운을 뗐다. 또 “제가 좋아한다기 보다 마지막에 ‘내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하고 그래야지만 다른 사람에 기대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대사가 그 당시에 와닿았다. 완전체가 아닌 20대의 불안과 상처가 있었던 소소였기 때문에 마음에 와닿았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또 윤소소가 ‘인생 캐릭터’라는 반응에 대해 “저와도 닮은 점도 많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어쨌든 욕심을 냈던 드라마였다는 점에 노력한 만큼 잘 표현이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연희가 윤소소에 욕심을 냈던 이유는 이전부터 가이드 역할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운명적인 작품’이라고 얘기했던 이유가 이전에 패키지 여행을 갔을 때 가이드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그런 역할이 작품에 있으면 꼭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사람들과 가이드와 각자 사연이 있는 드라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연희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연기에 호평해준 이유에 대해 작품 전체를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는 겸손한 답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그런 (호평에 대한) 생각, 반응 보다는 드라마의 소소로 연기를 하고 그런 것들에 있어서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많이 생각을 해주신 것 같다. (연기를) 특출나게 바라봐주시는 것 보다는 어우러져서 한 작품을 온전히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호흡이 어우러지고 싶다는 노력이 잘 봐주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더 패키지’의 엔딩은 영화 ‘첨밀밀’을 연상케 했다. 그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예쁘게 끝난 것 같다. 드라마 자체가 가족 같은, 겪어볼만한 사연들과 얘기다 보니까 계속 얘기가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면서 “정말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하고 싶었던 작품이 내게 왔고 기회가 왔다는 것도 너무 운명적이었다.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애정이 많다”고 연이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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