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한알로 모든 기생충을?…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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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한알로 모든 기생충을?…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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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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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구충제 한 알로 모든 기생충을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기생충은 생김새나 크기, 감염경로, 기생장소가 달라 치료제 종류도 각각이다.
 기생충은 크게 충체의 양끝이 뾰족하고 좌우대칭 형태를 지닌 연충류와 말라리아나 머릿니, 이질아메바와 같은 원충류로 나눌 수 있다. 연충류의 경우 다시 선충류, 흡충류, 조충류 3가지로 구분한다.

 선충류 기생충은 흔히 일반구충제로 알려진 ‘알벤다졸(albendazole)’ 성분의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단 장내에 기생하는 어린 요충은 구충제로 잘 제거되지 않아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함께 약을 복용하고 첫 투약 2주 후 1회 더 약을 먹어야 한다.
 흡충류는 ‘간디스토마’로 더 잘 알려진 기생충이다. 간디스토마와 폐흡충이 대표적이며 민물고기나 갑각류를 날 것으로 먹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알벤다졸로는 잘 제거되지 않아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성분의 전문의약품을 별도로 처방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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