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자금사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키로 했다.
　지원지역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이며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00억원 이내다.
　지원대상은 지자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지진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다.

　단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제10조 ‘지원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출’에 해당되는 업체는 제외다.
　취급기간은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며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액 기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 0.75%)로 지원하며 특히 포항지역을 비롯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진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을 고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