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 大賞 조명희 씨
  • 이창재기자
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 大賞 조명희 씨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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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에 문승련·강봉희 씨 선정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에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는 조명희 씨(62·여)가 본상에는 남구 이천동에 거주하는 문승련 씨(62·여)와 중구 동인동에 거주하는 강봉희 씨(61)가 선정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상으로 선정된 조명희 씨는 지난 1993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동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 불편해소, 어려운 이웃돕기,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 등 현재까지 2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급식, 목욕봉사, 밑반찬 조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월 4회씩 노숙인 쉼터를 찾아 상담과 함께 반찬조리와 식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노인가구와 결연을 맺고 가사지원 및 말벗이 되어 드리는 한편 경로당 어르신 후원활동 등에도 앞장서 왔다.
 본상으로 선정된 문승련 씨는 지난 1997년부터 자신이 가진 전문기술을 활용해 무상으로 한복, 수의 제공,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독거 어르신 요실대 제작 지원, 청소년 교복나눔행사의 교복 수선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 씨는 한복만들기·재봉틀수업 등 전문기술도 무료강좌를 통해 전수해 주고 있다.
 특히 두 번의 암선고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숨쉬는 자체가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자원봉사 단체협의회, 부녀방범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 및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했다.
 본상으로 선정된 강봉희 씨는 지난 1997년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회복한 후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장례기술을 배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강 씨는 지난 2006년 장례지도사협의회 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무연고자의 사망 시 장례절차를 무상으로 대행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에 대처하는 의미있는 봉사에 앞장섬으로써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제21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수상자에 대해 시홈페이지의 ‘우리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공적을 게재하고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대구시와 대구MBC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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