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 d 헷갈리는 난독증, LED 램프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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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와 d 헷갈리는 난독증, LED 램프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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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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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프랑스 과학자들이 난독증의 생물학적 원인과 이에 따른 해결법을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 제 1대학교 연구팀은 이날 영립왕립B학회보에 기고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생물학적·해부학적 이유로 두 눈에 비대칭성이 결여되는 것이 난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칭성의 결여 때문에 난독증 환자들은 글자 ‘b’와 ‘d’를 혼동하는 등 이른바 ‘거울 오류’를 겪게 된다. 거울에 비친 듯 거의 비슷한 모양이지만 반전된 이미지 두 개가 뇌에 전달돼 혼란을 일으키는 셈이다. 난독증 환자들은 아주 근소한 차이의 이미지 한 쌍을 계속해서 받아들여야 해 피곤함이 가중된다.
 연구자들은 난독증의 치료법으로 LED 램프를 이용해 이미지 두 개 중 하나를 삭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양쪽 눈에서 뇌로 이미지를 보낼 때 첫번째 이미지와 두번째 이미지 사이에 1만분의 1초라는 지연이 발생하는데 이때 맨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깜빡이는 LED 램프를 이용해 난독증 환자 뇌로 전달되는 이미지 중 하나를 취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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