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우리텍, 이웃돕기에 50억 ‘통큰 기부’
  • 이창재기자
대구기업 우리텍, 이웃돕기에 50억 ‘통큰 기부’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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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동모금회 역대 최고액
▲ (주)우리텍·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시 관계자들이 약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의 사출금형 전문기업 ㈜우리텍이 역대 최고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우리텍은  22일 대구시장실에서 소외 이웃지원과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역대 최고 기부액인 50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임길포 우리텍 대표이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우리텍은 이날 10억원 기부를 포함해 5년간 총 50억원 성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일시 모금액으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대 최고금액이다.

 우리텍은 고객과 지역사회,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라는 가족정신을 사명에 담아 2002년에 출범한 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사출금형 생산을 전문기업이다.
 매년 이익 3분의 1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할 만큼 나눔에 앞장 서 왔다.
 우리텍이 설립 후 현재까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누적금액은 3억5000만원에 달하며 지난 해 11월에는 임길포 대표이사와 아내인 전양순 여사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우리텍이 향후 5년간 기탁할 성금 50억원은 ‘소선나눔기금’을 조성한 후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별도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5억원씩 10년간 △장학금 지원사업(과학·기술 분야 대학생 및 저소득 중·고등학생) △시설 퇴소아동 지원사업 △긴급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임길포 우리텍 대표는 “장래가 촉망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소선나눔기금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장 필요한 학생들에게 성금이 지원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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