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 제63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 허영국기자
독도의용수비대 제63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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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 산문 공모전 시상식도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3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참석자들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사진=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제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독도와 주변해역을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 등에 맞서 독도를 지난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까지 지켜 낸 독도의용수비대원 업적을 기념하는 제63주년 독도대첩 기념식이 지난 21일 국립대전현충원서 개최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생존대원 최부업(87) 옹·박영희(84) 여사를 비롯해 독도 수비대원 유족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묵념, 추도사,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된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독도의용수비대 합동묘역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종성 기념사업회장은 “독도 대첩은 울릉지역 민간인으로 구성된 의병활동으로 소수의 병력과 열악한 장비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격퇴한 전투”라며 “일본은 그 이후 단 한 차례도 독도에 상륙을 시도하지 않았을 정도로 독도수호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라고 전한다.
 이날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땅 독도’ 산문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려 경기 용인 죽전고 1학년 임태형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임태형 학생은 “독도의용수비대가 없었더라면 지금 독도는 우리 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분들이 독도 수호라는 무거운 짐을 스스로 졌듯이 이제 우리가 그분들의 무거운 짐을 이어받아 질 차례다”고 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지난 1954년 11월 21일 당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함을 물리치고 독도 동도에 경비초소를 건립하는 등 독도 영토주권을 지켰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매년 11월 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정해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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