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환호동 대동빌라 25가구 첫 이사
  • 이영균기자
지진피해 환호동 대동빌라 25가구 첫 이사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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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유 아파트로… 임대료 경북도·포항시 각 50% 부담
▲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22일 119특수구조대원들의 보호속에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 대동빌라 81세대 중 22세대는 장량동 임대아파트로 이주한다. 뉴스1
▲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들의 LH임대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2일 포항시 북구 LH 임대아파트 장량 휴먼시아 1단지에서 이사업체 직원과 LH 이주민지원나눔봉사단들이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 강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따뜻한 새 보금자리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의 지진 피해를 입은 가구 중 LH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임대 아파트를 신청한 25가구에 대해 우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량 휴먼시아 22가구가 이사를 마친데 이어 오천 보광그린파크 2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가구는 23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이사에 앞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포항북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대동빌라 현장에 특수구조차, 특수구조단, 구급차, 응급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재민들의 이사 비용은 실비로 지원하고, 월 임대료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50%씩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포항 지진 이재민 중 이주대책 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세대는 총 251세대.
 이날 첫 입주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와 LH와의 협조를 통해 포항지역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160세대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힘을 모아 LH국민아파트 등 340세대를 추가로 확보, 총 500세대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첫 입주를 신호탄으로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LH의 협조를 얻어 전세자금융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며 “내일 열리는 수능시험도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아파트는 현행법상(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지원 기준인 6개월 후 퇴거해야 하지만 포항시는 입주 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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