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 손석호기자
9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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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100명으로 전년比 4300명↓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지난 9월 기준 출생아 수가 또다시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 전체 총 출생아 수도 역대 처음으로 40만명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1월부터 시작된 월간 기준 최저 행렬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약 1.07명대로 떨어져 2001년 이후 17년째 합계출산율 1.3명 이하 ‘초저출산국’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는 3만1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00명(12.5%) 감소했다.
 9월 기준으로 2000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가장 적은 규모다.
 1월부터 9월까지 매달 월간 기준 역대 최저 출생아 수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태어난 총 출생아도 지난해보다 4만명 가까이 줄었다.

 올 1~3분기 출생아는 27만8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6900명보다 3만8800명(12.2%) 감소했다.
 올해 예상 연간 출생아는 36만명이다.
 역대 최소 출생아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40만6300명 보다 4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들어 출생아 수가 급감하면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올 3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대비 0.03명 감소한 0.26명을 기록했다.
 앞서 1·2분기 합계출산율은 각각 0.29명, 0.26명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합계출산율이 최소 지난해 같은 수준(0.26명)을 기록한다는 가정하에 1~4분기 합계출산율을 모두 합산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1.07명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는 2000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 1.08명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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