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공간 재탄생
  • 이희원기자
영주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공간 재탄생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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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산업시설 역사적 공간, 문화향유 공간 부활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옛 연초제조창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부활했다.
 옛 제조창은 한때 영주 지역을 대표하던 산업시설로 현대 산업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역사적 공간이다.
 영주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148아트스퀘어(문화예술공간)가 오는 25일 개관식을 갖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이 운영에 들어간다.
 148아트스퀘어 건물은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시설인 연초제조창으로 사용돼오던 것으로, 제조공장의 현대화의 따라 적서동으로 이전되면서 폐쇄돼 오다 2015년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영주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산업시설로 기존 건물의 모습과 역사적인 의미를 최대한 살려내는 방식으로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예술 창작활동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문화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고 지난 10월 준공됐다.
 100m, 세로 48m를 뜻하는 148아트스퀘어는 공연장(117석)과 다목적연습실(2실), 다목적공간(3실), 청소년동아리방, 북카페, 창작작업실(3실) 등을 갖추어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부족했던 문화 예술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48아트스퀘어는 다음달 16일까지 ‘문화를 입다, 색색으로 나빌레라’라는 주제로 개관특별프로그램과 ‘윤동주선생100주년 기념 詩토크’, ‘체험/플리마켓 색색 色色 체험마당’,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문화가 있는 날, 청소년꿈을 노래하다’ 등 기획공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영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148아트스퀘어 아카이브전’, ‘영주청소년미술제’, ‘영주관광기념품전’, ‘영주공예협회회원전’, ‘영주문화유산미디어파사드전’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어깨동무 letter 콘서트’, ‘시민과 함께하는 민속무용제전’, 연극 ‘편지’, ‘색소폰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148아트스퀘어는 영주시민의 삶과 애환이 서린 곳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했다.
 148아트스퀘어 대관 및 전시 공연은 영주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639-6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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