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이은숙<사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이 39년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24일 영예롭게 공직 생활을 마무리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지난 1977년 9월 포항시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방문보건계장, 북구청 위생계장, 건강관리담당, 보건행정담당을 거쳐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 양학동장, 복지환경위생과장으로 36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이어 2014년 11월 임기제 기술서기관으로 남구보건소장을 3년간 재직하면서 감염병관리사업, 의약무관리사업, 방문보건사업, 재활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암관리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추진했다.

　또한 맡은 업무마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보건사업통합성과대회 전국 우수기관상,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전국 우수기관상,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성과대회 우수상,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성과대회 우수상, 치매보듬마을 운영 대상 수상 등 많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 소장은 남구보건소장으로 재임하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24시간소아응급의료체계구축, 치매안심센터 예산 및 부지확보,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전국 우수기관·국가암검진사업 경상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2017년 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및 농어촌의료개선사업 공모사업인 보건소 증축사업 예산 확보, 권역응급의료센터 유치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퇴임을 앞둔 이은숙 소장은 “39년의 기나긴 공직의 여정에서 수많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잘 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준 선후배 동료들이 눈빛으로 이해해주고 마음으로 사랑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에 길잡이로 삶아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은 채워가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그린웨이 포항시 발전을 위해 노력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