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관단체·기업 성금·물품지원·봉사활동 잇따라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 종합] 포항지역 기관단체들의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과 현장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여고 총동창회(회장 권경옥)는 오는 12월 5일 열릴 예정인 송년회밤 행사비용 일부(500만원)로 지난 22일 성금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또 여성상 수상자, 시민상 수상자, 역대 여성단체협의회장, 전·현직 시·도의원들로 구성된 월계수회(회장 권순남)도 성금 100만원을 최근 시에 기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포항 지진 이재민돕기 성금 5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최동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은 “정일영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번 성금을 전달한다”며 “실의에 빠진 포항 이재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포항지진 이재민들의 신속한 긴급구호 지원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포항 지진 피해 지원금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건물 붕괴 위험으로 장기간 대피소 생활이 필요한 이재민들을 위한 급식 지원 및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상황 등을 고려한 긴급지원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포항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전동근), 사랑의 밥차 경상지부 등 관계자들은 350여명 분량의 점심식사를 준비, 배식 봉사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 회장은 “지진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손수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백인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22일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 초중고 6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백인규 위원장과 위원들은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현장 점검에서 정상등교 전까지 피해복구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하고 여진 발생 시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차동찬 위원장과 위원들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민들레 공동체, 노인복지회관, 은빛빌리지, 시립양덕 어린이집을 잇따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요청사항을 청취했다.
차동찬 위원장은 시설관계자에게 “입소자와 이용자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조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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