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LH와 협업 신속 대응… 임대아파트 등 300호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포항시의 장기주거대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이재민들이 발생하자 곧바로 주거안정대책단을 꾸렸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긴급지원 가능한 국민임대아파트 172호, 다가구 128호 등 총 300호를 확보해 즉시 이주를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현재 1단계 이주 대상인 대동빌라, 대성아파트 이재민 245가구 중 64%인 157가구가 이사를 모두 마쳤다.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지난달 29일 154가구가 2단계 이주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현장 종합민원상담소를 통해 이주방법에 대한 절차를 설명하고 신속한 이주를 돕고 있다.
또한 매일 저녁 LH관계자와 함께 대피소를 방문, 추가 이재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빠른 이주를 도울 방침이다.
주거안정대책단 김남진 과장은 “개인 사정상 전세임대를 원하는 이재민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주택을 보유하고 계신 시민분들께서는 월세 대신 전세로 전환해 임대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오천 원동 부영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52가구를 2년간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했으며 한국주철관공업(회장 김기출)은 동해면에 위치한 회사 사택 15채를 1년간 무상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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