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도시’ 영천에 머물며 천혜의 자연을 즐기다
  • 기인서기자
‘별의 도시’ 영천에 머물며 천혜의 자연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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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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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체류형 관광 메카 우뚝
▲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부상한 1.4㎞ 길이의 영천 보현산댐 짚와이어. 이곳의 짚와이어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모험의 세계와 함께 발아래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품을 수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 관광 트렌드는 최근 관광객이 눈과 입으로 즐기는 오감만족이다. 직접 참여해 즐기는 체험 관광을 넘어 체류형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은 체류형 체험 관광지로 영천 지역만큼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은 드물다.
 먼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립공원인 팔공산과 개발과는 거리가 멀었던 보현산이 이제야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에 일상에 지친 인근 도시인들은 혼을 빼앗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은 그대로가 소시민들의 힐링 관광의 아이콘이 된다. 삼국 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오랜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골벌국으로 시작한 영천은 오랜 세월만큼 풍부하고 깊은 이야기가 곳곳에 널려있다. 역사만큼 오래된 유적지와 인물들이 지금도 그때 그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30분 이내 거리에 350여만명의 사람들이 언제라도 영천을 방문 할 수 있는 지리적인 여건이다. 여기에 더해 사통팔방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중심지로 접근성도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필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지자체가 목을 매고 있다. 그러나 관광은 노력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역사와 지리적 환경에 더해 가장 중요한 자연적인 여건이 맞아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영천은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영천시는 최근 행정력을 집중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쉴 곳을 찾는 도시민들을 유혹할 수 있는 벨트 조성에 나섰다. 

▲ 보현산천문과학관 주관측실에 설치된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800m 천체망원경에서 어린이들이 관측 체험을 하고 있다.

 △ 별이 쏟아지는 ‘보현산 천문과학관·별빛테마관광단지’
 보현산 천문 과학관 일원을 별과 함께하는 체험 체류형 가족 단위 관광지 조성에 힘을 모은다.
 보현산 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보현산 일원을 천문체험, 산림생태체험, 보현산댐 짚와이어로 다양한 테마가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만들어 간다.
 별과 관련된 다양한 천문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별빛 아래 숙박도 할 수 있는 별빛테마관광단지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선 상시적인 천문체험이 가능한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은 45억원이 투입돼 현재 건축물은 완공돼 내부 전시체험시설물 구축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 초 개장 예정이다.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보현산 천문과학관의 기능보강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 준공 이후 인근 도시인들의 별관측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보현산 천문 과학관 전경.
▲ 복층구조로 동시에 최대 48명이 수용가능한 4개의 펜션동은 2층 정면이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유리로 제작돼 방안에 누워 밤하늘에 흐드러지게 빛나고 있는 별들을 보며 많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숙박 명소이다.

 구 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38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되고 있는 보현산 별빛테마마을도 내년 초 개장한다.
 4개의 펜션동은 복층구조로 동시에 최대 48명이 수용 가능하다.
 특히 2층 정면은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유리로 제작돼 방안에 누워 밤하늘에 흐드러지게 빛나고 있는 별들을 보며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숙박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천문과학관 뒤편 1만5000㎡부지에는 27억원을 투입해 별빛야영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야영장 역시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텐트야영장 30면과 글램핑 야영장 7면 등을 갖춰 가족단위 캠핑문화 확산에 발맞추고 있다.
 이 일대가 천문관련 관광자원 집적화 효과로 별과 자연,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체류형 가족 단위 힐링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 치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치유와 휴양을 가능하게 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천문과학관 인근에 조성된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정자연 속에서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조성 건립 중이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하늘, 별, 달, 산과들 등 총 4개 지구로 조성계획이다.
 이 가운데 특히 산림체류지구인 달빛지구는 숲속달빛집, 숲속별빛집, 숲속한울집 등을 조성 총 150명이 동시에 숙박과 한께 다양한 산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2차로 조성 예정인 산과들 지구는 자연친화 지구로 조성해 고요하고 한적한 산림속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일탈을 통한 힐링 최적지로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목재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도 총 52억원 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 짜릿한 모험 ‘짚와이어’
 지난 9월 20일 개장한 1.4㎞ 길이의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짚와이어는 2개 라인으로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  최고 하강속도가 시속 100㎞가 넘는 구간도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보현산댐을 횡단하며 발아래에 지나는 아름다운 산과 호수 모두를 눈 안에 품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0.75㎞ 구간을 보현산의 화려한 산세를 천천히 구경하며 짚와이어 출발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내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보현산 짚와이어는 총사업비 52억원이 투입돼 모노레일과 함께 설치돼 있다.

△ 김영석 시장 인터뷰 “관광산업 활성화 선택 아닌 필수!”

“관광산업 활성화는 지자체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김영석<사진> 영천시장은 “영천은 관광산업 활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별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영천만의 차별화된 관광기반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관광중심도시로 부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정 목표 가운데 항상 관광 관련 정책을 우선순위로 시행했다.
최근 그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 되고 있는 보현산 권역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은 “보현산은 전국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다”며 “별빛테마관광단지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짚와이어로 이어지는 보현산 관광벨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은 미래의 먹거리를 만드는 효자 종목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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