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문화재단 신임 대표에 박영석<사진> 전 대구MBC 사장이 선임됐다.
대구시는 심재찬 前 대표의 중도사퇴로 공석이었던 박 전 사장을 대구문화재단 대표에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문화재단은 새 대표 선임을 위해 지난 10월 대표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7명)해 대표후보를 공모했다.
후보추천위원회에서 13명의 지원자 중 3명을 재단이사회에 추천했고 재단이사회에서는 2명의 대표후보자를 대구시장에게 추천함에 따라 대구시장이 박영석 前 대구MBC 사장을 대구문화재단 대표로 최종 낙점했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신임 대표는 대건고,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경북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박 신임 대표는 대구국채보상운동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이 분야 1호 박사학위자가 됐다.
세계적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의 대구 장기공연을 성공시켰고 유명 뮤지컬 공연과 전시, 이벤트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이어 기획해 시민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전국MBC 최초로 대구MBC교향악단 창설, 뮤직아카데미 및 문화예술최고위과정 개설 등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독도재단, 한류문화인진흥재단 등 임원, 사단법인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원장으로서 문화 관련분야에서의 참여와 사회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에서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소통을 통해 대구문화재단 설립 목적인 지역 예술단체 지원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문화향유권 제고 및 문화재단의 조직운영 관련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
임기는 심재찬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2018년 6월 25일까지이며 재단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박 대표는 1984년 대구MBC에 공채기자로 입사해 2009년까지 앵커, 보도국장, 해설위원을 거쳐 2010~2012년까지 대구 MBC 기자출신으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사장자리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고 2013~2016년까지 계명대학교 언론광고학부 특임교수, 현재 경일대학교 평생교육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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