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 짓는다
  • 김홍철기자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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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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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7억 규모 공사도급계약 체결…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시공사
▲ 수성범어W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지역 최대 규모의 지역조합주택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왔던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이 지난 4일 아이에스동서와 도급금액 5337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0월 15일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공사선정 임시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이날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19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수성범어W ’는 대지면적 3만3368㎡, 지하4층~지상 59층 규모의 아파트 전용 102㎡, 84㎡ A,B,C 타입 1358세대 및 오피스텔 78㎡, 84㎡타입 540실 총 1898세대 첨단주상복합을 건설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2015년 설립한 이후 토지확보, 자금조달 등 조합의 내외적인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으나 이번에 선정된 아이에스동서의 대출 지급보증 등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다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토지대금 및 각종 사업비 지원을 위해 아이에스동서가 2000억원의 대출 지급보증을 실행할 예정”이라며 “대출실행으로 토지비가 지급되면 토지매입이 95% 이상 확보되므로 이후 사업계획승인과 각종 인허가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고 기대했다.
 최재환 조합장은 “최근 대구시교육청과 초등학교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함에 따라 이번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는 대구 최고층 59층으로 범어동 랜드마크를 다시 세우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대구에서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범어W는 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233평의 단지내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 78㎡, 84㎡, 102㎡ 4Bay 위주의 유니트 구성, 지상 4층에 주차장을 없애고 공중정원을 조성하는 등 수성구 최중심의 미래형 공원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전문가는 “최근 수 년 동안 대구에 연 2만여세대의 입주가 진행됐으나 수성구 입주는 2016년에 1109세대, 2017년에 200세대로 여전히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심각하다”며 “수성범어W 일반분양이 진행되면 그간 수성구의 새 아파트 가뭄을 해결하며 명품주거도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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