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일본,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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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일본,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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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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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챔피언십 내일 개막…한국대표팀, 중국과 첫 경기
▲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가국 감독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예른 안데르센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7번째 동아시아챔피언십(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감독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통산 4회 우승이라는 글자는 따라올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함께 하는 ‘2017 동아시아챔피언십’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한국과 중국의 첫 경기로 시작해 16일 오후 7시30분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막을 내린다.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7일 낮 12시 도쿄프린스호텔에서 4개국 감독들이 모두 모인 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 감독은 먼저 “세 명장들과 한 자리에 앉게 돼 영광이다. 한국을 비롯해 세 나라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믿는다. 우리도 페어플레이를 펼치면서 동시에 더 좋은 경쟁력을 보였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축구가 빛났으면 한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신태용 감독은 “솔직히 한일전, 이기고 싶다”고 짧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한국과 일본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는데, 두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내서 아시아 축구가 더 이상 세계 축구의 변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서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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