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스웨덴인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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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 스웨덴인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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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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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 시즌 6호골 성공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6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손흥민(25·토트넘)이 올 시즌 6호 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은 무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추가골을 기록,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20분 터진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차 아포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 3일 왓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6번째 골이기도 하다.
득점 후에도 손흥민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추가 득점을 위해 아포엘 골문을 수차례 두들겼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후반 20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됐다.
손흥민이 빠진 뒤에도 토트넘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35분 쐐기골을 뽑았다. 이날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신예 카자이아 스털링을 출전시키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포엘은 2무 4패(승점 2점, 골득실 ?15)로 이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2-3으로 진 도르트문트(독일2무4패, 승점 2점, 골득실 ?6)에 골득실에서 뒤지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전 경기 득점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다.
또한 호날두는 이골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통산 60번째 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는 114골로 메시(97골)와의 격차를 17골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조 2위를 마크했다. 도르트문트는 조 3위로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E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안방인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필리페 쿠티뉴의 활약을 앞세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7-0으로 완파, 3승 3무(승점 12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프리미어리그의 5개 팀(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은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1승 3무 2패(승점 6점)로 3위를 기록,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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