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마을어장 ‘해삼 밭’ 만든다
  • 김우섭기자
동해안 마을어장 ‘해삼 밭’ 만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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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硏 돌기해삼 66만마리 방류
▲ 도내 연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되는 고소득 경제성 품종인 동해안 어린 돌기해삼.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5일부터 고소득 경제성 품종인 동해안 어린 돌기해삼 66만마리를 도내 연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량 방류를 시작, 8일까지 계속한다.
 해삼은 경북 연안에서 포획된 자연산 돌기해삼 중 돌기가 잘 발달돼 있는 등 종 특이성이 뛰어난 우량 어미만을 엄선해 지난 6월 중순부터 인공 종자를 생산, 5개월 정도 사육한 1~7g 내외의 건강한 어린 해삼이다.
 마을어장에 방류된 어린 해삼은 방류 후 이동거리가 짧고 생존율이 높아 전복과 함께 마을 어촌계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류 대상종이다. 2~3년 후 마리당 200g까지 성장하며 재포획되는 회수율은 40% 정도로 15억원 정도 소득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한 해삼은 기력 회복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다.
 우리나라 해삼은 전 세계 해삼 80%를 소비하는 중국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남·서해안에 비해 돌기가 잘 발달돼 있고 식감이 좋은 동해산 돌기해삼을 선호해 말린 해삼의 경우 ㎏당 100만원 이상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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