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4개 지자체 관광권역으로 묶어 업그레이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핵심관광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대 관광권역을 선정, 지역 특화 관광코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안동·영주·문경·대구 중심 선비이야기여행권역 △포항·경주·울산 중심 해돋이역사기행권역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 161억2000만원으로 관광시설 및 환경 개선, 지역 간 연계사업, 관광콘텐츠 개발, 교육 및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권역 공동사업의 경우 선비이야기여행권역은 지역간 연계를 위한 관광패스, 시범투어버스, 테마열차 관광상품 운영, 통합해설지침서 제작, 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돋이역사기행권역에서 미니음식 맛보기 여행, 지역 통합 관광안내판 설치, 광역관광안내센터 설치, 해설지침서 제작, 관광포럼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자체사업은 △안동 월영교의 관광안내소 정비 등 6건 △영주 선비촌 고택 정비와 숙박체험 시설 보완 등 7건 △문경 레일바이크 환경개선 등 4건 △포항시 호미곶 해돋이 경관개선 사업 등 3건 △경주 보문호반길 경관조명 설치 및 보수 등 3건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주요 관광지 시설·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타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한 사업인 관광패스, 테마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자체 협력·상생의 본보기로 삼아 지역 관광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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