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 포항서 만나다
  • 이경관기자
예술의전당 공연, 포항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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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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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 대잠홀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오후 1시30분·7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 11시 콘서트 해설을 맡은 조재혁 피아니스트.
   
▲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이는 국립합창단.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예술의전당 라이브 공연 및 영상을 무료로 상영한다.
 재단은 이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오후 1시30분, 7시 2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인다.
 먼저 12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윈터 원더랜드’를 주제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지휘자 조정현이 지휘를 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또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Op.183’, 차이콥스키의 발레모음곡‘호두까기 인형’중 ‘꽃의 왈츠’,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Op.26’ 제1, 3악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Op.47’ 제1악장,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환상 서곡 등이 연주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영상으로 만나는-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라이브 상영은 서울 공연장을 찾기 힘든 포항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어 이날 오후 1시30분, 오후 7시 대잠홀에서는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국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 공연 실황을 담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만나볼 수 있다.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헨델이 오페라 공연에 실패 한 후, 종교적 감동과 믿음의 바탕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메시아’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헌신과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종교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선사해 현재까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 상영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국내대표 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의 섬세한 곡 해석과 뛰어난 기량의 솔리스트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각 악곡의 해설과 노랫말이 자막으로 함께 제공돼 관람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내년에도 대잠홀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시리즈로 어린이극 ‘달래이야기’, 어린이극 ‘봉장취’,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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