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북적’… 포항 활기 찾았다
  • 이상호기자
죽도시장 ‘북적’… 포항 활기 찾았다
  • 이상호기자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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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횟집거리·시장 곳곳 관광객 발길 줄이어
▲ 지진 여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포항 죽도시장이 10일 오후 관광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평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이 지진피해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
10일 오후 죽도시장.
죽도시장 버스전용주차장은 관광버스로 가득찼고 도로는 죽도시장을 방문하기 위한 차량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지진 발생 전과 다를바 없었다.
횟집거리와 시장 곳곳에는 대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과 건어물 등을 구입하기 위한 외지인으로 북적이는 모습였다.
죽도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지진 후 한동안 손님이 없었는데 지난주부터 다시 시장이 북적이고 있다”면서 “지진 전 상황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경기 회복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전국·경북단위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행사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전국 17개 기관·단체에서 3000여명이 포항을 찾아 각종 행사 등을 가졌다.
오는 19일부터 경북도 공무원들이 포항을 찾아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고 내년 업무보고도 포항에서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행정안전부 복구지원과, 경북도 농업기술원,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청, 대구시의회, 경북관광공사 등이 포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남양주시청 등도 포항에서 각종 행사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원 1000여명이 죽도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7~8일에 옥외광고업 담당 공무원 워크숍도 열렸다.

지난달 29~30일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정안전부 전국 재난담당자 워크숍이 포항에서 진행됐고 지난달 29일에는 경북소방본부 소방지휘관 현장회의도 개최됐다.
울산시도 공무원 교육을 포함해 각종 행사를 포항에서 가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포항시는 해마다 열리는 해맞이축전을 이번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해맞이축전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과도 연계돼 진행되는데 내년 1월 1일 성화봉송이 포항에서 진행된다.
포항문화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포항문화예술지구 꿈틀로는 입주작가들의 다양한 전시·공연을 열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금보성 작가의 대형풍선 작품 ‘방파제’를 영일해수욕장 일원에서 전시하고 있다.
재단은 2017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정기연주회 ‘다시, 함께’를 지난 8일 가졌고 오는 14일에는 ‘영상으로 만나는-예술의 전당’이 열린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300억원을 추가로 발행키로 하고 오는 21~29일까지 10%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다함께 세일 퐝!퐝!퐝!’ 참여업소도 모집하고 있고 포항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들도 이달 한달 간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전국에서 포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KTX역 관광안내소 기능을 강화했고 각종 행사 참석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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