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차 산업혁명 선도 ‘경북경제 중심으로’
  • 추교원기자
경산, 4차 산업혁명 선도 ‘경북경제 중심으로’
  • 추교원기자
  • 승인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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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내년 시정추진 포부
▲ 경산시의 내년 예산은 9270억원으로 1조원대에 육박했다. 내년에는 4차산업 혁명의 선도 도시로 경북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11월 23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기공식.

 

▲ 최영조 경산시장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4일 제197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 시정추진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한의 7차 핵실험, 한미 FTA 개정 협상 요구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27만 시민과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지난 5년간 인구와 재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산업,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예산규모 1조 육박, 산업단지 300만평 시대
 경산시의 2018년 예산규모는 지난 2014년 대비 3900억원이 증가한 9270억원으로 1조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수출과 지역내총생산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수 또한 지난 9월 말 경주시를 앞질러 명실공히 경북 3대도시로 우뚝서게 됐다.
 여기에 100만평에 불과했던 산업단지 규모가 곧 300만평 시대를 열면서 경북 경제의 중심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건설기계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 건립 △첨단메디컬신소재개발사업 △메디컬융합소재활성화 사업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반구축사업 △철도차량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등 6개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지난 9월에는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합동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산업 인프라 조성, 해외시장 개척, 기술연구개발 등 화장품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전력투구해 왔다.
 기업의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생산,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화장품 특화단지는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뷰티 화장품산업,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경산시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1·2호점을 나란히 개설한데 이어 중국 인촨시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미-뷰티 아시아 실크로드’를 선봉에서 열어가고 있다.
 또한 12개 대학과 170여개 부설연구소, 12만명의 창의인력, 3300여개의 기업체, 다양한 정책연구기관 집적 등 차별화된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8월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유치에 이어 10월에는 영국의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 ASIA 센터를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와 4차산업혁명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 경제 등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기부문화 확산 원년선포 이후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착한가게 117개소, 착한일터 6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 착한가게 374개소, 착한일터 62개소로 늘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내 착한가게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나눔 문화의 일번지로 자리매김, 경산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종묘산업특구 운영성과 국무총리상, 청렴도 3년 연속 도내 1위 등 탁월한 성과를 일궈 빈틈없는 행정으로 경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573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평가 결과 경산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 등 6개 국책사업이 들어설 경산 지식산업지구.

 2018년도 시정운영 방향
 현재 진행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등 지역산업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 중산지하차도 개설 등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과 경북도 재활병원, 경산 에코토피아, 동의참누리원,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등 현안사업들도 본 궤도에 안착토록 추진한다.
 먼저 4차혁명산업과 청색기술산업을 주축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4차산업혁명 연구집적단지 조성, 4차산업혁명 제조 선진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자동차 밸리 조성 등 핵심사업을 촉매로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주도한다.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 국제 화장품 효능 임상검증센터, 청년창의인재융합 클러스터 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착실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청년창업자유구역 조성, 소상공인 경영활동지원, 중소기업 멀티지원센터 건립, 실크로드 통상 수출상담회 지원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고령화, FTA 등 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농업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도농복합형 스마트 도시농업, 스마트클린 축산환경 조성, 도·농상생 관광벨트 프로젝트 등의 주력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 예정이다.

▲ 40만 자족도시를 대비한 경산 중산지구.


 인구 40만 명품 자족도시
 인구 30만 조기 달성과 2030년 40만 자족도시를 대비해 중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경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한다.
 또한 15만평의 하양서사지구 택지개발과 53만평의 대임지구 개발로 쾌적한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하양과 남산을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4차로 건설, 구미에서 경산을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열정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 정책도 많이 만든다.
 글로벌형 청년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청년창업자유구역과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1번지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를 선도하고,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희망일자리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노인사회활동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폭을 넓힌다.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과 청년문화를 융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경산센트럴 파크, 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복원, 계정숲 문화유산 정비,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품격 있는 창의문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는 2019년 경산에서 펼쳐지는 경북도민체전의 착실한 준비와 경산체육센터, 하양생활체육시설, 경산 파크골프장 조성, 금호강 축구장 설치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최영조(왼쪽) 경산시장이 봉사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소통하는 시정, 시민중심의 행정
 시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원칙과 신념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친다.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통한 주민숙원사업과 불편사항 등을 수렴·해소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과 함께 열린 시정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시민 중심의 편의행정에 주력하고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확장,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 건립, 클린에너지 도시 프로젝트 등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서부2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폐교를 활용한 주민복리시설 확충 등 인구증가에 따른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27만 시민과 시의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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