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사고 예방 총력… 전년比 13.7% 감소 계획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올들어 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하루 1.1명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총 4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말(455명) 대비 12% 감소했다.
도는 연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3.7% 감소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경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2015~2019)을 수립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횡단보도 정지선 개선 등 시설투자에 267억원, 교통 안전용품 배부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실시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1월 대비해 24% 감소(50명→38명)했다.
지난 2013년 OECD 국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평균 5.5명인데 비해 경북은 3배가 넘는 20.08명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포항, 김천 등 공영주차장 10곳 조성에 315억원, 경주·구미 지역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255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대와 교통흐름을 개선중에 있다.
농어촌 지역 교통사고 분석과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도 시행 중에 있다.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위해 도민 교통안전 교육과 운수종사자 교육 등 연령, 직업에 적합한 맞춤형 도민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