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되나… 전남 영암 오리농가 확진 판정
  • 사회부종합
AI 확산되나… 전남 영암 오리농가 확진 판정
  • 사회부종합
  • 승인 2017.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고창 발생 이후 23일 만… 오리는 잠복기 길어 당국 ‘비상’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전남 영암군의 한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남 영암군 종오리 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이번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 이후 23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올 겨울 2번째 발병인 셈이다.

방역당국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가 닭에는 즉각 감염 증상을 보이지만 오리의 경우 한참 후에 증상을 보이는 등 닭에 비해 잠복기가 길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전에 이미 선제적 조치로 해당 농장뿐만 아니라 오리 살처분 범위를 기존 500m가 아닌 반경 3㎞까지 확대해 총 8만8000마리의 가금류를 땅에 묻었다.
하지만 이 농장의 반경 10㎞ 이내에는 81개 농장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 324만마리를 사육해 AI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제기된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변 시도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영암·나주 등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 및 출입을 통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