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도심 새롭게 태어난다
  • 이영균기자
포항 구도심 새롭게 태어난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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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육거리 일원‘도시재생 뉴딜사업’선정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청년창업허브&문화예술허브&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청사 이전에 따른 중앙동 등 육거리 일대의 심각했던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과거 포항의 중심이었던 ‘중앙동’을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층 유입을 통해 도심중심기능을 회복하고 구도심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청년창업허브&문화예술허브&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시정 핵심사업간 네트워크화를 통해 구도심 전체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동 일원은 구도심의 대표적 공간이자 쇠퇴도 1순위 지역으로, 포항시는 이 지역을 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 대상지로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공모해 지난 14일 국토부로부터 선정됐다.
 아울러 중앙동 일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추가적으로 사업비 지원과 함께 스마트 도시재생 컨설팅단(국토부)과 스마트시트 특별위원회(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을 받는 등 중앙정부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내년 상반기에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북구청 부지 활용 청년창업허브 조성 △(구)중앙초 부지 활용 문화예술허브 조성 △꿈틀로, 실개천거리, 육거리 일원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국비, 지방비, 민간 등 총 117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북구청 부지를 활용한 청년창업허브는 3D프린트 등 공영장비를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공간, 오피스, 카페 등을 제공하는‘청춘 코워킹스페이스’가 들어선다.
 또 청년들의 기술창업(ICT, 핀테크 등) 특화지원,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및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는 ‘청년창업 플랫폼’, 청소년 아지트로서 진로상담, 토론실, 공연실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공영지하주차장 및 스마트 복합문화광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구)중앙초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허브는 문화예술인력 양성, 창작공동작업장 제공, Start-up 육성 등을 담당하는‘문화예술 팩토리’와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시, 판매,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조성하는 한편 공영지하주차장, 문화예술광장, 북구청 신축 이전, 공공임대주택(LH) 12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꿈틀로와 실개천거리, 육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창업공간으로 제공할 ‘청춘 공영임대상가’와 보행자 중심의 예술문화 창업로를 조성하는 한편 스마트 아트 스트리트를 조성해 스마트주차, 비콘 기반 스마트 광고, 모바일 핀테크, 리빙랩 지원, 반응형 미디어 파사드, 바닥그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도심기능 및 주거기능의 외곽확산에 따른 쇠퇴한 구도심에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허브 공간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청년층 유입으로 도심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이와 연계한 시정주요사업인 구)포항역복합개발, 영일만관광특구 지정, 그린웨이사업과 연계해 창업·문화·예술·관광의 네트워크화로 지역 구도심을 중심으로 도시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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