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이대목동병원 사고 조사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속보=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본보 12월 18일자 5면) 중 3명이 사망 전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 이상증세를 보여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 정황이 발견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세균 감염이 직접적인 사인인지, 세균 균종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사망한 나머지 신생아 1명은 사망 전 혈액배양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에 신생아 중환자실의 환경검체와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퇴원한 12명의 신생아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중 8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4명은 퇴원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신생아 8명 중 1명은 기력 저하로 관찰 중이며 퇴원한 신생아 4명 중 1명은 감기증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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