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硏, 2018년 경제 전망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올해 대구지역 경제성장률이 3.4%, 경북은 이보다 낮은 2.1%로 전망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 유통업 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주력 제조업의 수출 개선 등으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잠재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유가상승과 신흥국 경기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경우 제조업 경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는 백화점 중심 도매 및 소매업이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 및 보험업 생산이 증가하며 경북은 수출 개선, 중간재 수요 증가 등에 수반해 운수업, 금융 및 보험서비스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대구 실업률은 기저효과와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로 인해, 경북 실업율은 지역 제조업의 위기 대응을 통한 고용의 일부 개선으로 작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국내외 리스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은 서민경제 안정과 소비심리 개선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북은 특정 국가 중심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장기적 시장 개척과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가져올 가계 충격을 완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구지역 최대의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에 의한 가계 부실 방지 대책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률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 지원 대책 마련, 고령층 일자리 창출, 청년층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대구경북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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