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3년간 18개 산학협력사업에 국비 635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1억 등 사업비 총 1154억원을 지원해 산학협력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대학의 지역적 불리함을 해소하고 대학의 역량강화와 체제개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R&D개발을 지원함으로서 지역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 LINC 사업의 재도약, LINC+사업으로 확대·개편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2월까지 5년간 지역 3개 대학(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에 국비포함 사업비 173억원을 지원,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연구, 현장실무 인재양성, 애로기술 및 신기술 R&D지원 등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교육시스템을 개선했다.
대학의 역량 강화와 체제를 개편함으로서 지역 우수한 인재 유출 방지와 취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매년 국가에서 시행하는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또는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LINC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한 단계 더 도약, 산학협력 선도형 대학체제 개편, 창의·융합·실무형 인재양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증명하듯 금오공대 LINC+사업단에서는 산학협력 추진의 우수성과, 독창성, 효율성 등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2017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 다양한 인재양성사업 확충을 통한 우수인재 유출 방지
우수한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끌 중소기업 R&D기술개발지원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의 나노기술접목을 하고 있다.
포항나노융합기술원 구미기업지원센터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4차 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유도해 기술개발 및 연구활동 지원과 4차 산업기술·인재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함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 산학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총사업비 309억원(국비 165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15억원, 대학 115억원)을 투자해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했다.
대학과 기업의 공간적 통합을 위해 지역의 4개 대학(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에서 5개학과 480명이 이전했다.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체와의 매칭유도를 위해 기업 맞춤형 융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 중에 있다.
대학과 기업의 맞춤형 교육·연구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과의 취업연계로 청년실업률을 저하시키고, 중소기업의 연구진과 컨소시엄 대학의 연구진이 공간적으로 융합돼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학의 다양한 지식산업과 기업의 현장 기술력,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이 융합된 산학협력사업이 활성화됨으로서 구미는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 구현이 멀지 않았다”면서 “지역 대학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해 인재양성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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