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믿고 보는 조선판 셜록 ‘조선명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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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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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오달수에 김지원 합류 시즌3 활력소 기대… 내달 개봉
▲ 배우 김명민(왼쪽부터), 김지원, 오달수가 3일에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김지원이 합류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까. ‘조선명탐정’ 김명민, 오달수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3년 만에 세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김석윤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지원의 캐릭터에 대해 “여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다. 처음에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사건 해결에 집중하다가 점점 기억을 찾게 된다”며 소개했다.
이어 “걸크러시 매력 뿐 아니라 사극적인 역할부터 현대극 속 러블리한 여주인공의 연기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제일 넓어야 하는 그런 역할이다”며 “워낙 연기를 잘하니 김지원을 캐스팅 했다. 외모도 뛰어나지만 연기가 좋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알렸다.
김지원은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부담보다는 확실히 기대가 컸던 것 같다. 1, 2 편의 굉장한 팬이었고 김명민, 오달수 선배님이 함께 해주시니까 나도 설렌 마음이 컸다”고 알렸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편의 주인공 김명민, 오달수가 다시 한 번 뭉쳤고, 김지원이 새롭게 괴력의 여인 월영으로 합류했다.
김명민과 오달수는 서로에 대해 “소울 메이트”라며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김명민과 새롭게 합류한 여주인공 김지원의 멜로가 등장할 예정이다. 김명민은 “시즌 1,2,3 통틀어 멜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멜로의 감정을 주고 받는 게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달수는 김명민, 김지원의 멜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질툿심을 드러냈다.
벌써 세번째 시리즈를 내놓는 것에 대해 배우들은 책임감을 내비쳤다. 오달수는 “관객이 원하지 않는 시리즈는 만들 필요가 없다. 3편을 보고 관객들이 사랑을 해주신다면 반드시 4편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했고, 김명민은 “3탄보다 나은 4탄, 4탄 보다 나은 5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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