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주시 태만은 교통사고의 지름길
  • 경북도민일보
전방주시 태만은 교통사고의 지름길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8.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차를 운전하다보면 앞에서 가고 있는 차량이 정상속도보다 상당히 늦게 가는 경우를 가끔 목격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운전자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거나 DMB 시청 또는 군것질을 하는 등 운전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운전자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나 폐지 줍는 노인,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마주친다면 사망사고로도 이어지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차량의 속도에 따라서는 30~100m까지 그대로 질주하므로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전방주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삼성교통문화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DMB를 시청할 경우 차간거리 및 돌방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DMB 시청의 전방주시율(50.3%)은 정상운전 시 (80%) 보다 30% 낮으며  음주운전 시의 전방주시율(72%) 보다도 22%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얼마나 위험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운전 중 전방주시를 해야 무단횡단이나 끼어들기 등의 돌발적인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만약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게 되면 이러한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처를 할 수가 없게 돼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왔다.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하면서 전방에서 일어나는 교통상황을 간파하고 후사경 등을 통해서도 차로 옆이나 뒤쪽에서의 교통상황을 파악하면서 운전해야 안전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교통사고도 대부분은 전방주시태만에서 비롯되고 있다.
 운전자의 사고요인별 법규위반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61.3%, 중앙선침범 6.5%, 신호위반 6.3%, 교차로통행방법위반 5.4%, 보행자보호의무불이행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전방주시가 교통사고 예방이나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운전자는 차를 운행하기 전 차량상태를 기본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방주시를 하면서 서행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운전 중에는 반드시 전방주시를 하길 바란다.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선관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