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꿈·아름다운 황혼 위한 더 큰 영주 건설”
  • 이희원기자
“청년들의 꿈·아름다운 황혼 위한 더 큰 영주 건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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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18년도 주요 정책
▲ 장욱현 영주시장과 대통령균형발전비서관 일행이 일진베어링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초심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며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영주시 주요 정책은 △첨단베어링산업 육성과 베어링 알루미늄 국가산업단지 유치 △농업 경쟁력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6차 산업단지 조성 △힐링 관광 도시 실현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선비정신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 △대한민국 안전 일번지 조성 △찾아가는 현장행정 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 주요 정책을 미리 살펴봤다.

 

▲ 영주시 비상활주로 안정면.

 △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지역경제 발전 도약대 마련
 지난해 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전에 없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시는 이 기회를 살려 핵심 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영주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꼼꼼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베어링 관련기업 100개와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로 1만5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매진한다.
 특히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충남, 충북, 경북 3개도와 서산, 영주 등 12개 시군에 걸쳐 총 330㎞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서해인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산업과 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영주는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북의 산업과 관광산업을 이끌며 영주가 가장 크게 번성했던 70년대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영주 풍기인삼 중국 수출 기념촬영 모습.

 △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적극 나서
 산업발전과 더불어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더불어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ICT 융합진흥원을 유치하는 등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경제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비상활주로가 국토교통부의 국가주도 훈련용 비행 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에 포함됨에 따라 국가 항공정비훈련원유치, 항공정비인력 양성 등 항공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의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이 6차 산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6차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지원에 나선다.
 또한 콩세계과학관과 인삼박물관, 장수발효마을 등과 연계해 농촌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UN산하 국제 콩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혁신적 농업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2021풍기세계인삼 EXPO를 개최를 추진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고려인삼의 시배지인 영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체험 모습.

 △ 힐링관광도시 실현
 소백산을 비롯한 자연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힐링관광도시 실현에도 나선다.

 2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영주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소백산,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댐 등을 연결하는 힐링관광 루트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수서원과 부석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방안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경험을 살려 세계 산림엑스포를 유치하고 청정 산림휴양도시의 이미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선비의 도시라는 역사성을 이어 2020년 완공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개원준비와 운영관리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효문화 진흥원과 무섬 지리문화경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 지역에 맞는 복지정책 추진
 지역복지도 차근차근 확대한다.
 지방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복지수요를 발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시킨다. 
 시민들의 오랜 관심사항이었던 영주적십자병원을 6월까지 개원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현대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지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영주의 대표적 정신문화 자산인 선비정신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인성교육의 중심지를 만들고, 아동의 권리보호 및 참정권 보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정책 추진에 나선다.
 또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을 ‘안전’이라 밝히고 관련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시민안전을 위해 CCTV관제센터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등 각종 상황발생에 대비토록 하는 등 통합안전 관리망을 구축하고, 중앙선복선전철, 가흥동 우회도로, 구도심 교통 환경 개선, 공용주차장 확대, 사설주차장 조성 등 교통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한다.

 

△ 장욱현 영주시장 인터뷰- “영주는 ‘자원의 보고’ 융합신산업 태동할 것”

 민선6기 4년차를 맞이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문화 콘텐츠로 융합해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영주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시장은 “우리 영주는 선비, 사과, 인삼, 한우, 소백산, 기업 등 매우 많은 자원이 산재해 있고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며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들을 시대적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문화가 태동될 될 수 있도록 융합해 새로운 도시발전의 모델을 제시하고, 그 곳에서부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베어링산업 구축, 경량합금소재 부품 기반구축, 안정비행장을 활용한 국가 항공인프라 구축 등 첨단산업으로 지역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에 이어 중소기업 힐링연수원을 유치해 주민소득 4만달러 실현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농업의 발전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장 시장은 “본격 궤도에 접어든 사과, 인삼, 한우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농업과 관광이 함께하는 농 특산물 6차 산업단지 조성, 대도시 소비자 공략을 위한 소비지 유통센터 건립, UN산하 국제 콩 연구소 유치 등 혁신적 농업정책을 펼쳐 젊은 농촌, 활기찬 농촌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 시장은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해마다 심해지고 있는 가뭄피해에 대비해 지역 농업과 생활용수를 위한 취수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역 관광산업을 힐링과 치유산업으로 확장한 데 이어 국림산림치유원,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부석사, 영주댐을 연결하는 관광휴양루트를 개발해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영주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장 시장은 “소수서원, 부석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영주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육성될 수 있도록 사람을 키워 내는 문화정책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선6기 영주시의 두드러진 변화는 행정문화로, 민선6기를 시작하며 섬김행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했던 장욱현 시장은 섬김행정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장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 4년차를 맞이하는 해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는 등 지역에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온 만큼,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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