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트랙터 타고 면사무소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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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트랙터 타고 면사무소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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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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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억 떨어졌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22일 포항시 죽장면사무소 상옥출장소에 트랙터를 몰고 들어가 출입문을 파손한 혐의로 이 마을에 사는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부동산업자로부터 자신의 밭 3000평 가량이 절대농지로 선정되면서 땅 값이 1억원 가량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트랙터를 몰고 건물에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땅이 몇 년전 절대농지로 선정돼 가격이 급락했으나 면사무소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지 못해 화가 나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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