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우리 전통 혼례로 평생을 약속하세요”
　영덕향교(전교 이용대)는 지난 6일 영덕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새해 첫 전통혼례식을 가졌다.

　이날 전통혼례는 풍물단과 민요공연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신랑 방모씨와 신부 유모 양의 가족과 친지는 물론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영덕과 영해향교는 전통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통혼례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는데 매년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10여 쌍의 전통혼례를 치르고 있다.
　이 전교는 “신랑 신부도 지난해 우연히 영덕향교가 주관하는 전통혼례 행사를 접하고 감명을 받아 전통혼례를 치렀다”며 “많은 지역민의 참여애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계승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