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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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해결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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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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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청년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청년 실업자 수도 43만5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취업 한파 정도가 아니라 취업 지옥이라 할 정도다.
 특히 지난해 총 실업자 수는 102만8000명으로, 2년째 1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IMF 외환위기 당시 1998년 149만명과 1999년 137만4000명에 100만명을 넘긴 바 있다.
 좋은 일자리 부족은 청년들을 공시족(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 확충에 적극 나서면서 더욱더 공시족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가구소득계층별 미취업 청년 특성’보고서에 따르면 졸업한 미취업 청년 가운데 시험준비를 한다는 응답은 2007년 28.8%(40만명)에서 2016년 41.6%(55만명)로 급증했다.
 휴학한 미취업자 중 시험준비를 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7.4%에서 43.4%로 늘었다.
 졸업하거나 휴학한 미취업자 모두 절반 가까이 취업관련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 소방, 군무원 등 일반직 공무원 시험의 비중은 금융위기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15년 이후 크게 증가해 지난해 39.9%를 기록했다고 한다.
 공기업 등의 시험 역시 2007년 6.6%에서 지난해 9.2%로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내년도 특정직 공무원의 경우 잠정적으로 경찰 4193명, 해양경찰 915명, 교원 1만3254명, 소방 4천821명 등 총 2만3183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공시족의 열기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에 맞춰 인천공항공사 등 많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면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비정규직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돌아가는 순기능과 더불어 좋은 일자리 모집이 더욱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들이 속속 들리고 있다.
 청년들이 공시족으로 몰리는 현상은 결코 바람직한 사회가 아니다.
 정부는 청년 실업률 극복을 위해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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