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가족형 겨울놀이체험장 빙어낚시·스케이팅 즐길 수 있어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최고의 천연빙질을 자랑하는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남권에서 열리는 유일한 겨울축제인 암산얼음축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3년 연속 준비 중에 취소됐다.
지난 10일 안동시와 안동소방서, 안동시재난안전네트워크가 합동으로 실시한 빙판 안전점검 결과 행사장 얼음두께는 28~42㎝ 수준으로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4년 만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축제를 주관하게 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암산얼음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훗카이도 지역 겨울축제를 방문해 축제 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얼음에만 의존하고 있는 안동암산얼음축제의 변화를 주겠다는 포부를 밝혀 큰 기대를 얻고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얼음축제에는 방학을 맞아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 얼음놀이 체험을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해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 도심상권 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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