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월급 전액 기탁… 지진 성금 1억 이후 또 ‘솔선수범’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1일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 따른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로 성금 2335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를 대표해 제천시를 방문한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한 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읽은 유가족과 사고로 큰 아픔을 겪게 된 부상자분들께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유가족 등 피해자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날 평소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급여 1% 기부운동’을 통해 마련한 1500만원을 포함해 총 2335만420원을 제천 복합건물 화재피해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 지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을 위해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1478만500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포항에 지진이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20일 1억16만100원을 국민재해구호협회에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2014년 시장 취임 이후 매월 받은 급여에서 차량유지비와 유류비, 제세공과금 등을 제외한 금액을 모아온 것이다.
또 지난해 6월 포항시장학회에 1억28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 시장은 청렴에 이어 선행과 나눔의 공직자로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시장은 묵묵히 청렴과 선행, 나눔을 실천하는 공직자다”며 “이번 제천 화재참사 성금도 자신의 한달 급여 전액을 내놓은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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