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대)은 이 대학 성영철 교수팀과 카톨릭의대 류마티스 연구센터가 관절염의 염증 유발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인 `p40 호모다이머(homodimer)’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관절염 유발인자가 `인터루킨-23(IL-23)’이라는 사실도 규명해 향후 새로운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p40 호모다이머’는 연구팀이 관절염을 일으키는`IL-23’과 염증 억제물질을 유전자 기술로 합성해 낸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면역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p40 호모다이머’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성영철 공동연구팀장은 “p40 호모다이머는 기존 치료 물질에 비해 부작용은 적으면서도 관절염 억제효과는 매우 높았다”며 “현재 진행중인 동물실험을 거쳐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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