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기초단체장 입성 빨간불
  • 이창재기자
대구시의원 기초단체장 입성 빨간불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혁직 공무원 출마 잇따르며 한국당 경선 통과마저 불투명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6·13 지방선거 대구기초단체장 선거에 전현직 공무원들의 출마가 잇따르면서 대구시의원들의 기초단체장 입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대구시의회 정원 30명 중 절반이상의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기초단체장 출마 물망에 올랐지만 전현직 부구청장과 국장 등의 명함상 인지도와 선호도에 밀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인물대결이 아닌 명함대결로 치달을 경우 예선전인 한국당 경선 통과 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전현직 시의원들은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경선 여론전에서 아깝게 석패, 대구 8개 구군의 기초단체장들 중 5곳이 전현직 공무원 출신들로 채워졌다.
 때문에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사활을 건 결사적 각오로 팔을 걷어붙히고 있다.
 지역정가가 주목하는 시의원들의 약진 지역은 중구와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이 꼽히고 있다.
 중구는 류규하 현 대구시의회 의장이 시의원 출신 기초단체장의 선두주자로 버티고 있고 남구는 남구의회 의장 출신의 조재구 시의원과 남구문화원장을 지낸 이재녕 전 시의원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북구는 재선인 최길영 현 부의장이 타천으로 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중이고 달서구는 재선의 박상태 부의장과 달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재관 운영위원장이 풀뿌리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버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성군은 최근 지역민들의 불편한 환경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며 민원 해결사로 떠오른 조성제 시의원이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이들의 기초단체장 입성 문제는 인물 대결 구도로의 전환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구군 기초단체장들 중 비행정가 출신들인 윤순영 중구청장과 강대식 동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도 행정가 출신 못잖게 문화 경제분야등에서 비약적으로 구군을 발전시켜왔다”면서 “이번 선거는 행정 비행정 출신을 떠나 진정성을 지닌 인물을 선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사무일정’에 따르면 선거일 120일 전인 다음달 13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시작된다.
 지역구 시ㆍ도의원, 자치구ㆍ시의원, 구청장ㆍ시장선거는 선거개시 90일 전인 3월 2일부터, 군의원 및 군수 선거는 60일 전인 4월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3월 15일까지는 입후보제한을 받는 공직자 등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