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화재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 박명규기자
칠곡, 화재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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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복합건축물·화재취약시설 긴급 소방안전점검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소방서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칠곡군 관내 유사건축물에 대해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 대상에서 소방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26일부터 18일간 소방특별조사반을 투입해 칠곡군 관내 복합건축물과 화재취약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을 긴급 안전점검한 결과, 안전관리가 부실한 10개 대상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조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목욕장과 스포츠센터가 혼재된 복합건축물 7개소와 전통시장 3개소,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 10개소 등 총 34개소가 포함됐다.
 피난계단과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행위를 중점 점검했고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상태와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업무를 확인했다.

 특히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가 부적법한 2개 대상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피난통로에 물건을 일시적으로 쌓아두거나 소방시설이 일부 불량한 8개소에 대해 조치명령서를 발부해 즉시 원상복구토록 했다.
 또한 점검에 취약한 영업장(여탕 등)의 점검을 위해 여성 소방공무원을 소방특별조사반에 투입해 안전관리에 대한 사각지대 방지에도 총력을 기했다.
 칠곡소방서는 불시점검뿐 아니라 추가적인 예방대책으로 ‘소방안전신문고’를 개설해 군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건축허가 소방동의단계에서부터 소방시설, 건축물의 피난시설과 마감재료 등 화재안전을 검토해 개선의견을 적극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대상물의 현장 표본검사대상을 확대해 자체점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화재취약대상의 관계자 소방훈련 또한 불시에 훈련하는 등 내실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주원 서장은 “무엇보다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므로 영업주 안전 실천에 대한 많은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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