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로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방세수 목표 초과달성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재정자주성이 강화됐다.
　먼저 세원관리에 철저를 기했으며 부실과세를 방지하고 지방세입 납부 편의시책의 적극적인 홍보로 징수율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자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 금고의 관리 강화에 힘썼으며 유휴자금 예치 등으로 이자수입의 향상 및 세외수입 세원 발굴 강화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방세수는 2016년 583억원 보다 24억원을 초과한 608억원을 징수해 지방재정 자주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세입증가 요인은 제 1, 2차 성주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됨에 따라 취득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군은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 추진 및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 전개로 안정적 세원 확보에 주력하고 조세정의 실현 구현을 위해 앞장섰다.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 운영해, 부동산 공매의뢰 12명(체납액 1800만원), 차량공매 37대(체납액 2억2900만원), 공공기록정보등록 10명(3억100만원),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14명(체납액 3억6900만원)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총 체납액의 3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매주 군·읍·면 합동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해 321대 2억72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군은 4월과 9월, 2회에 걸쳐 단독주택 1만4124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해 개별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했다.
　전자 입찰 및 계약의 전 과정 공개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회계운영으로 예산집행의 건정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2018년에도 지방세입 확충을 위한 다양한 세입발굴과 편의시책 추진, 체납세 일제 정리 등의 정책 추진으로 재정 자주성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